남양유업이 여직원에 대해 차별적인 잣대로 평가하고 있다는 사실이 SBS 취재결과 드러났습니다.
직원 평가표에는 남녀 차별이 극명하게 나타날 뿐 아니라 부적절한 항목도 여럿 포함됐습니다.
남자직원의 평가항목에는 책임감, 끝마무리 능력, 기본충실 등 직무와 관련된 항목만 포함된 반면, 여직원에 대한 평가항목에는 '공손한 언행' 뿐 아니라 '건전한 사생활'이 포함됐습니다.
직원 평가를 담당했던 한 직원은 "남자한테 전화가 많이 오는지, 술을 마시는지, 향수냄새나 화장이 강한지 등으로 사생활을 평가했다"며, "사생활 점수를 최하로 부여해 권고사직에도 이용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자세한 소식, 잠시 뒤, 8시뉴스에서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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