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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 · 돌봄 일부 차질…배달 앱 끄고 파업 동참

급식 · 돌봄 일부 차질…배달 앱 끄고 파업 동참

정다은 기자 dan@sbs.co.kr

작성 2021.10.20 20:32 수정 2021.10.20 21:5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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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파업에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일부 학교의 급식과 돌봄 교실 운영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또 배달노동자들도 배달 앱을 꺼놓고 파업에 동참했습니다.

이어서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중구의 한 초등학교.

식탁에는 급식 대신 샌드위치와 주스가 놓였습니다.

학교 급식과 돌봄 업무를 하는 교육공무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참여하면서 대체 급식이 제공된 겁니다.

[최명신/초등학교 영양교사 : 기존 식단을 변경하다 보니까 급하게 발주하게 돼서 제대로 된 영양에 맞게 식단을 구성하지 못했고, 아이들이 양이 부족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했습니다.]

전체 교육 공무직 중 약 15%인 2만 5천여 명이 파업에 동참해 2천500여 개교는 대체 급식을 했고, 약 400개교는 급식을 제공하지 못했습니다.

[이서율/초등학생 : 급식이 더 좋아요. 샌드위치는 맛있는데 양이 좀 적고….]

배달 라이더들도 배달 앱을 끄고 총파업에 동참했습니다.

[김종민/민주노총 쿠팡이츠지회 준비위원장 : 배달라이더 2천 명이 오늘 파업을 했습니다. 대한민국 플랫폼 노동자 최초로 진행하는 하루 파업입니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파업
민주노총은 비정규직 철폐와 5인 미만 사업장에도 근로기준법과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특수고용노동자와 플랫폼노동자의 노조 할 권리를 보장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오늘(20일) 전국 곳곳에서 동시 진행된 파업에는 민주노총 추산 8만 명, 고용노동부 추산 약 5만 명이 참여했습니다.

민주노총은 다음 달 중순에도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노동자 대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대선 국면에서 정부의 정책 운신이 좁고, 노총의 주요 요구 사항이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과제들이어서 정부와 민주노총의 관계 경색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홍종수 KNN·이원주, 영상편집 : 원형희, VJ : 이준영)   

▶ 2만 7천 명 서대문 기습 시위…민주노총 "비정규직 철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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