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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부산 안병준, 제1회 정용환상 수상

프로축구 부산 안병준, 제1회 정용환상 수상
프로축구 2부 리그 부산 아이파크의 공격수 안병준이 제1회 정용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정용환상은 정용환 축구 꿈나무 장학회가 올해 신설한 상으로 현역 시절 국가대표 수비수로 활약한 고(故) 정용환 전 부산축구협회 기술 이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고인이 현역 시절 몸담았던 부산에서 한 시즌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상입니다.

시상식은 어제(19일) 부산 클럽하우스에서 진행됐고 송춘열 정용환 축구 꿈나무 장학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안병준은 "구단의 레전드 이름으로 된 상을 처음 받아 감사하고 영광"이라며 "올해 팀 성적으로도 좋은 결과를 보여드렸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고 죄송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안병준은 올해 32경기에서 21골, 4도움을 기록했으나 부산은 11승 8무 15패로 5위에 머물러 1부 승격에 실패했습니다.

정용환 전 기술 이사는 현역 시절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예선전 일본과 경기에서 전반 30분 선제골을 터뜨려 우리나라가 32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오르는 데 기여했습니다.

또 수비수면서도 7년간 경고를 받지 않는 깔끔한 경기 매너와 경기력을 겸비해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사진=부산 아이파크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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