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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대륙 횡단 '리틀 아말' 난민 인형…종착지를 향해

9살 난민 소녀를 상징하는 꼭두각시 인형 '리틀 아말'이 유럽 대륙을 횡단하며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데요 곧 8,000㎞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3.5미터 크기의 거대한 꼭두각시 인형, '리틀 아말'이 나타나자 사람들의 눈길이 쏠립니다.

아말은 아랍어로 희망이란 뜻인데요 시리아 난민 아동 구호의 시급성을 알리기 위해 한 극단이 제작한 인형입니다.

지난 7월 말 시리아를 출발해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 프랑스 등을 거쳐 영국까지 8,000㎞를 이동하고 있는데요.

실제 난민들이 지나는 경로를 따른 것입니다.

이 여정에서 리틀 아말은 환대를 받기도 했지만 때때로 난민에 대한 적대감 표시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그리스에선 극우주의자들이 갑자기 나타나 '리틀 아말'을 향해 돌팔매질을 하기도 했습니다.

리틀아말은 이제 곧 종착지인 영국으로 건너가는데요, 올여름 보트로 수천 명의 난민이 도착했던 영구 포크스턴에선 합창단이 '리틀 아말'을 반갑게 맞이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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