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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장동 국감' 2라운드, 여유 이재명 vs 벼르는 국민의힘

오늘 '대장동 국감' 2라운드, 여유 이재명 vs 벼르는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오늘(20일) 경기지사 자격으로 다시 국회 국정감사 증인석에 앉습니다.

지난 18일 국회 행안위에 이어서 이번엔 기관 증인으로 국회 국토위에 한 번 더 국정감사에 출석하는 겁니다.

국회는 오늘 국토위 등 9개 상임위의 국정감사를 진행하는데, 이 중 7개 상임위가 여러 피감기관을 한꺼번에 되짚는 종합 감사로 사실상 국감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국토위의 경기도 국감은 이날 일정의 하이라이트로 꼽힙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과 관련해 민간업자들에게 과도한 이익이 돌아간 것이 이 후보의 배임 탓이라는 의혹을 거듭 부각하며 파상공세에 나설 전망입니다.

이틀 전 행안위 국감에서 거론된 이 후보의 '조폭 연루설'과 관련해 추가 폭로가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이에 맞서 이 후보와 민주당은 개발이익 공공 환수 노력을 강조하며 야당의 공세가 대선을 앞둔 시점의 정쟁 시도라고 방어막을 칠 태세입니다.

이 후보의 조폭 연루설에 대해서도 국회의원 면책 특권 뒤에 숨은 야당의 막무가내식 의혹 제기라는 게 민주당의 주장입니다.

국회 외통위의 외교부 국감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뒷받침하려는 당국의 외교 활동을 둘러싸고 여야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어제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해상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을 매개로 대북정책을 둘러싼 공방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정무위, 기재위, 과방위, 농해수위, 산자위, 복지위, 환노위 등 7개 상임위는 앞서 한 차례씩 감사를 마친 소관 부처들을 상대로 각각 종합 감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상임위별 국감 일정은 오는 21일 대부분 마무리됩니다.

이후 22일 여가위, 26∼27일 운영위, 28일∼내달 2일 정보위 국감이 추가로 진행됩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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