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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에서 신형 SLBM 발사"…김정은 불참한 듯

<앵커>

북한이 어제(19일) 오전 동해상에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신형 SL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잠수함에서 시험발사를 했다고 주장했는데, 김정은 총비서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김상민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국방과학원이 어제 신형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SLBM 1발이 해상에서 솟구치는 사진 다섯 장을 공개했습니다.

중앙통신은 5년 전 첫SLBM 발사를 성공시킨 8·24 영웅함에서 신형 SLBM 발사가 진행됐다면서 잠수함에서 쏘아 올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형 SLBM에는 측면기동 및 활공도약기동 등 조종유도 기술이 도입됐고 이는 수중작전 능력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당 중앙위 김정식 부부장 등이 현장을 지도했다고 밝혀 김정은 총비서는 참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SLBM을 시험발사한 건 2019년 10월 북극성 3형 이후 2년 만입니다.

북한은 2015년 SLBM인 북극성 1형, 2019년 북극성 3형을 수중 시험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제 오전 10시 17분 함경남도 신포 동쪽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SLBM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미사일은 60km까지 올라갔고 590km가량 비행한 것으로 탐지돼 신형 SLBM 시험발사 가능성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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