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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정, 통산 400호포…이승엽 이어 두 번째

<앵커>

프로야구 SSG의 최정이 통산 400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최다 홈런 1위' 이승엽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기록입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SSG가 한 점 뒤진 4회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높은 포물선을 그리며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습니다.

시즌 32호포이자 KBO 최다 홈런 보유자 이승엽에 이은 역대 두 번째 400호 홈런입니다.

대기록의 주인공이 된 최정의 활약에도 한 점 차로 패한 SSG는 NC, 키움과 공동 5위 그룹을 이루며 안갯속 중위권 경쟁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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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에이스 미란다는 어제(19일)도 눈부신 호투를 펼쳤습니다.

뚝 떨어지는 포크볼과 구석구석을 찌르는 직구를 활용해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시즌 8번째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한 미란다는 1984년 최동원의 역대 최다인 223개 탈삼진 기록에 2개 만을 남겨놓게 됐습니다.

4연승에 도전했던 2위 삼성은 두 점 뒤진 5회 중심타자 구자욱이 볼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하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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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경쟁을 펼치고 있는 최정과 나란히 32호포를 터뜨린 나성범의 활약을 앞세운 NC는 선두 KT를 4대 2로 눌렀고, 지난 7월 13일 이후 처음으로 관중 입장이 재개된 잠실에서는 선발 안우진의 호투와 김웅빈의 쓰리런포를 앞세운 키움이 홈팀 LG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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