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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600명 안팎…"거리두기 추가 완화 없다"

<앵커>

오늘(20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1,600명 안팎이 될 걸로 보입니다. 확진자가 감소하는 추세 속에 정부는 이번 달 까지는 거리두기 조치를 추가로 완화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마포구 시장에선 지난달 25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그제까지 10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강북구 병원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3명 늘어, 34명이 감염됐습니다.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지만, 추석 연휴 이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매주 4~500명씩 꾸준히 주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사망자가 늘고 있는 건 경계해야 할 부분입니다.

그제 하루에만 21명이 숨졌는데, 4차 유행이 시작된 7월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계절이 바뀌면서 요양병원이나 시설 등에서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자를 중심으로 사망자가 늘고 있습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고령층, 위중증 (환자) 중심으로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그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제 확진자 수보단 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를 관리해야 할 단계로 보고, 현재 65.9% 수준인 백신 접종완료율을 최대한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중증화율이) 미접종자는 2.57%인데 반해서 접종완료자는 0.6%정도에 불과해서…미접종자와 접종완료자의 치명률이 각각 0.41% 그리고 0.18%입니다.]

이달 말까지 거리두기 추가 완화는 없을 것이란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이번 주부터 사적 모임제한을 완화한 만큼 언제든 확산 위험이 존재한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모레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일상회복 지원위원회가 또 열리는데 현행 거리두기를 대체할 구체적 실행 방안들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오늘부턴 외국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입국한 내국인들도 격리면제서 없이 국내에서 접종 이력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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