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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비 부추기는 영상"…더우인 · 콰이서우에 벌금

중국 "소비 부추기는 영상"…더우인 · 콰이서우에 벌금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중국 당국이 과도한 소비를 부추기는 광고 영상을 틀었다는 이유로 자국 젊은 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짧은 동영상 플랫폼인 더우인(중국의 틱톡)과 콰이서우에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19일 기술 전문 매체 IT즈자에 따르면 베이징시 시장관리감독국은 최근 더우인과 콰이서우에 20만 위안(약 3천684만원)씩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총국은 벌금과 별도로 더우인과 콰이서우으로부터 각각 3만9천여 위안, 7만4천여 위안의 '불법 수익'도 몰수했습니다.

당국은 더우인과 콰이서우에서 방영된 한 금융 관련 광고 영상이 과도한 소비를 부추겨 시청자들에게 심각한 가치관 문제를 일으켰다면서 이번 제재를 가했습니다.

바이트댄스사의 서비스인 더우인은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틱톡의 중국판입니다.

틱톡과 더우인은 일란성 쌍둥이 같은 존재지만 두 서비스는 물리적으로 완전히 분리되어 있습니다.

업계 1∼2위인 더우인과 콰이서우는 중국의 짧은 동영상 시장을 대부분 장악하고 있습니다.

많은 중국 젊은이가 드라마나 영화 등 기존의 주류 콘텐츠가 아닌 수십 초짜리 짧은 동영상에 몰입하면서 중국의 인터넷 영상 시장의 중심은 유쿠, 아이치이 등 전통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서 짧은 동영상 서비스로 빠르게 이동 중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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