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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고성능 독자설계칩 탑재한 '맥북 프로' 노트북 공개

애플, 고성능 독자설계칩 탑재한 '맥북 프로' 노트북 공개
아이폰 제조업체인 애플이 자체 설계한 컴퓨터 칩을 탑재해 성능을 대폭 강화한 고성능 노트북 '맥북 프로'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본사에서 스트리밍으로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16인치형과 14인치형, 2가지 신형 맥북 프로를 발표했습니다.

전문가를 겨냥한 애플의 프리미엄 노트북인 맥북 프로에는 애플이 독자 설계한 신형 고성능 칩 'M1 프로'와 'M1 맥스'가 들어갑니다.

애플에 따르면 M1 프로와 M1 맥스는 이미 발표한 'M1'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노트북용 칩 가운데 가장 강력하면서도 전력 소모는 크게 낮춰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실제 애플이 지난해 선보인 M1은 파격적으로 전력 소모를 줄이면서 막강한 퍼포먼스를 갖춰 인텔과 AMD를 비롯한 경쟁사를 긴장시키며 PC 업계에 충격을 줬습니다.

M1 프로의 경우 최대 10코어 중앙처리장치, CPU를 갖춰 M1보다 70% 빨라졌고, 최대 16코어 그래픽처리장치, GPU를 탑재해 M1보다 2배 빨라졌다고 애플은 설명했습니다.

또 초당 11조회의 연산을 수행하는 16코어 뉴럴엔진을 장착했고 최대 32GB의 통합 메모리를 제공한다고 애플은 전했습니다.

통합 메모리의 경우 최대 64GB에 달하며, 이는 최신 노트북의 비디오 메모리가 16GB인 것에 비춰보면 이전에는 전문가가 노트북으로 할 수 없던 작업을 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라고 애플은 밝혔습니다.

M1 프로와 맥스는 특히 전력 소모를 크게 줄여 외부전원에 연결하지않고 배터리를 쓸 때도 동일한 수준의 성능을 낼 수 있으며, 배터리 수명은 14인치형의 경우 동영상 재생 시 최대 17시간, 16인치형은 최대 21시간에 달한다고 애플은 밝혔습니다.

(사진=애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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