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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황당 실책 딛고 이틀 연속 '끝내기 쇼'

<앵커>

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애틀랜타가 LA 다저스를 상대로 이틀 연속 '끝내기 쇼'를 펼쳤습니다. 황당 실책을 '발야구'로 만회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애틀랜타는 2대 2 맞선 7회초 만루 위기에서 중견수의 황당한 실책에 땅을 쳤습니다.

무리하게 타구를 낚아채려다 뒤로 빠뜨려 두 점을 내주고 끌려갔습니다.

위기에 몰린 애틀랜타는 과감한 주루 플레이로 흐름을 바꿨습니다.

8회, 1루 주자 로사리오가 좌익수 플라이 때 2루까지 달린 데 이어, 짧은 우전안타 때 홈으로 전력 질주한 뒤 절묘한 슬라이딩으로 세이프됩니다.

다음 타자 라일리의 중월 2루타 때는 1루 주자 알비스가 또 홈까지 달렸는데, 접전 상황에서 송구가 뒤로 빠지면서 애틀랜타가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애틀랜타는 9회 2아웃 2루에서 로사리오가 때린 강한 타구가 시프트 수비를 하던 다저스 유격수 시거의 글러브에 맞고 굴절돼 빠져나가며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홈 2경기를 모두 끝내기 승리로 잡아낸 애틀랜타는 내일부터 이어지는 원정 3연전에서 월드시리즈 진출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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