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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감'…"감옥 가까워" vs "돈 받은 자가 범인"

'이재명 국감'…"감옥 가까워" vs "돈 받은 자가 범인"

강민우 기자

작성 2021.10.19 01:38 수정 2021.10.19 01:4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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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야당 의원들과 격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청와대보다 감옥이 가깝다며 몰아붙였고 이재명 지사는 돈을 받은 자가 범인이라며, 실체는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반박했습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국정감사의 시작은 정영학 회계사 녹취록에 나온다는 '그분'이 누구인지로 불붙었습니다.

국민의힘은 각종 비유를 끌어들여 '그분'은 이재명 지사라고 몰아붙였습니다.

[김도읍/국민의힘 의원 : 아수라의 제왕, '그분'은 누구인가? '그분'이 청와대보다 감옥과 가까운 이유에 대해 보겠습니다.]

이 지사는 돈을 받은 자가 범인이라며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맞받았습니다.

곽상도 의원 아들이 수령한 화천대유 퇴직금 50억 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 제가 만약 진짜 화천대유의 주인이고 돈을 가지고 있다면, 정말 길 가는 강아지에게 던져줄지라도 곽상도 의원 아들 같은 분한텐 절대 한 푼도 줄 수 없다.]

'그분' 공방 다음 전선은 구속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유동규 씨와 이 지사와의 관계로 옮겨졌습니다.

[박수영/국민의힘 의원 : 경기도청에 '좌진상', '우동규'라는 말이 많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정진상 실장 통해서 유동규 이력서 보내 가지고.]

[이재명/경기지사 : 제가 정말 가까이하는 참모는 '동규' 이렇게 표현되는 사람은 아닙니다. 미안하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여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지사에게 집중포화를 퍼부었지만, 이 지사는 미리 준비한 손팻말 50여 개를 활용해 자기 입장을 조목조목 설명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대장동 의혹에 연루된 인사들이 대부분 박근혜 정부 사람들이라며 이 지사 엄호에 주력했습니다.
 
[민형배/국회 행안위 의원 (민주당) : 특검을 요구하는 쪽, 그쪽에 범인이 있습니다. 멀쩡하게 진행되는 정당한 수사를 가로막으려는 자가 바로 범인입니다.]

국회 국토위는 내일(20일) 이 지사가 출석한 가운데 국정감사 2라운드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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