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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 관광 공존 가늠한다…'위드 코로나' 앞 대비 분주

<앵커>

다음 달부터 중증 환자 중심으로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재편하는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행되는데요, 본격적인 가을 여행철을 앞두고 주요 관광지에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속속 설치되는 등 방역과 관광,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준비도 분주합니다.

KBC 정경원 기자입니다.

<기자>

날마다 등산객이 몰리는 무등산국립공원에 임시선별진료소가 설치됐습니다.

본격적인 단풍철을 앞두고 등산객들이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다음 달 국향대전이 개최되는 함평엑스포공원을 비롯해 전남 주요 관광지 7곳에도 임시선별진료소가 운영에 들어갔거나 조만간 문을 엽니다.

나들이객들은 물론, 인근 주민들도 무료로 선제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정기순/함평군 함평읍 : 엄마 병원에 병문안 가려고 검사받았습니다.]

본격적인 가을 여행철을 앞두고 지자체들이 방역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정명희/함평군 보건소장 : (국향대전 기간) 주요 관광 동선에는 50m 간격으로 계도요원을 배치해서 방역수칙에 대해 철저히 안내하는 등 안심 축제가 되도록 대응해나갈 계획입니다.]

전라남도는 이달 말까지 관광지와 숙박업소 등을 중점 점검하는 등 대비에 나섰습니다.

관광객들의 밀집도를 줄이는 한편,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방역체계를 재편할 계획입니다.

[강영구/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 : 혹시 여행을 가실 분들은 코로나 검사를 받고 여행을 가시라, 또 여행을 갔다 오셨어도 검사를 받으시라 (요청해서) 전체적으로 이런 부분이 방역과 연계돼서 갈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다음 달 단계적인 일상 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 시행을 앞두고, 올해 남도의 가을 축제가 방역과 관광의 공존 여부를 가늠할 시험대에 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도민 KBC·김학일 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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