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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울경 토론회…윤석열 · 홍준표, '세 불리기' 경쟁

<앵커>

국민의힘은 잠시 뒤부터 본경선 4차 TV 토론회를 엽니다. 최종 경선 앞두고 선두를 다투는 이 두 후보 사이에서 몸집 불리기 경쟁도 한창입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은 오늘(18일) 오후 부산·울산·경남에서, 모레는 대구·경북에서 잇따라 TV 토론회를 갖습니다.

절반 가까운 책임당원이 영남 지역에 몰려 있는 만큼 이번 경선의 승부처가 될 전망입니다.

토론회에 앞서 윤석열 후보는 양산 통도사를 방문했고, 홍준표 후보는 부산·경남 지역 당원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부산시에서 기자간담회를, 원희룡 후보는 유튜브를 통해 지지자들과 소통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후보들의 '세 불리기'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원내대표 출신이자 대구 지역구 5선인 주호영 의원을 영입했습니다.

경선 투표에서 50% 비중인 '당심'을 고려한 영남 중진 카드입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주호영 의원은) 의회와 행정부를 조율하는 중책도 수행하신 경험이 있습니다. 반드시 정권 교체 이뤄서….]

홍준표 후보는 2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지지 선언을 끌어냈습니다.

최 전 원장을 '깨끗한 정치인'으로 치켜세우며 윤 후보 측과 비교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미스터 클린'이 저희 캠프로 오셨다는 것은 우리 캠프 전체가 '클린 캠프'란 걸 국민께 알리는….]

유승민, 원희룡 후보는 세 불리기 대신, 정책 중심 행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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