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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경찰관 극단적 선택…유서에 적은 동료들 이름

<앵커>

30대의 경찰관이 동료들에게 조직적인 괴롭힘을 당했다는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경찰은 감찰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은 전연남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기자>

인천경찰청 소속 33살 A 경사는 그제(17일), 경기도 시흥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자필 유서엔 부서 동료들의 실명을 적었는데, 이들로부터 사건 수사 등을 이유로 조직적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가족 : (A 경사가) 회사에서 따돌림 당한 이야기도 하고, 팀에서만 (괴롭힘이) 있던 건데 점점 청으로 번지는 것 같더래요, 자기는.]

유족이 검찰 고소와 국민청원을 준비하는 가운데 경찰도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감찰 결과 비위가 드러나면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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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불길이 피어올라 건물을 뒤덮었고, 검은 연기는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새벽 3시쯤 경기 화성시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아직 없는 걸로 파악된 가운데,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76명과 장비 29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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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비를 매단 트럭이 활활 불타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6시 50분쯤, 호남고속도로 정읍분기점 부근을 달리던 1톤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소방서 추산 88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25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엔진룸에서 연기가 시작됐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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