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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3세이브…삼성, 선두 KT와 1.5게임 차

<앵커>

프로야구 2위 삼성이 3연승을 달리며 선두 KT에 1게임 반 차로 바짝 따라붙었습니다. 마무리 오승환 투수가 이틀간 3경기에 나서 모두 세이브를 따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6일) 키움과 더블헤더 2경기에 모두 나서 팀 승리를 지켜냈던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3점 차로 앞선 오늘 9회 다시 한번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첫 타자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키움의 테이블세터 이용규와 김혜성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시즌 43세이브를 올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최다 세이브 기록에 4개만 남겼습니다.

6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 시즌 16승으로 다승 단독 선두에 오른 뷰캐넌의 활약 속에 키움을 6대 3으로 꺾은 삼성은 선두 KT와 격차를 1경기 반 차로 좁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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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8회 폭투로 결승점을 내주며 최하위 한화에게 발목이 잡혀 리그 막판 선두권 경쟁은 안갯속으로 빠지게 됐습니다.

안타 1개를 추가한 KT 강백호는 시즌 타율 0.349로 무안타에 그친 타율 선두 키움 이정후를 5리 차로 추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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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군단 SSG는 롯데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최지훈의 생애 첫 만루 홈런 등 홈런 3방을 터뜨려 14대 4 대승을 거두고 4연승을 달려 단독 4위에 올랐고, 2차전에서는 선발 스트레일리의 6이닝 10탈삼진 퍼펙트 피칭을 앞세운 롯데가 SSG에 앞서 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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