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16∼17세 · 임신부 접종 시작…12∼15세는 사전예약

<앵커>

어제(16일)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주말과 비교하면 200명 가까이 줄면서 확산세는 꺾이는 모습인데, 내일부터 16살과 17살 청소년, 임신부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한상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종로구 동대문시장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시장 종사자 48명과 가족, 지인 등 모두 55명이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시장 근처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만들어 이달 말까지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지만, 전체 확진자는 감소 추세입니다.

어제 하루 확진자는 1천420명으로 한 주 전보다 174명 줄었습니다.

접종 완료율이 인구 대비 64.6%로 올라가면서 감염 확산세도 주춤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내일부터는 16살·17살 청소년의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데, 접종 대상자 가운데 절반이 넘는 49만 명 정도가 예약을 마쳤습니다.

다음 달 13일까지 3주 간격으로 화이자 백신을 2번 맞는데, 보호자가 함께 가거나 동의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예약을 완료한 임신부 2천573명도 내일부터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맞습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하여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국민 여러분의 예방 접종 참여와 방역수칙 지키기라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12살에서 15살인 초등학교 6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에 대한 접종 사전예약은 내일 저녁 8시부터 다음 달 12일까지로, 접종은 다음 달 1일 시작됩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 영상편집 : 박지인)

▶ 수도권, '8인 모임' 가능해진다…"일상 회복 징검다리"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