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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한파특보…서울 체감온도 영하권 '뚝'

<앵커>

10월에 때 이른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아침 기온이 5도 아래로 뚝 떨어졌고 어제(16일) 9시를 기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에는 10월 중순 기준으로 64년 만에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소식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수진 캐스터, 오늘 얼마나 추울까요?

<기상캐스터>

오늘 얼마나 추운지는 제 옷차림을 보면 아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10월에 웬 목도리인가 싶으실 텐데요, 어제부터 추위가 심상치 않더니 오늘은 마치 계절을 겨울로 건너뛴 것처럼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이 2.1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10도 이상 기온이 낮아졌습니다.

여기에 바람이 더해지면서 실제 거리에서 느껴지는 추위는 서울이 영하 2.5도, 파주가 영하 2.8도 등 영하권으로 내려간 곳도 있고, 또 대부분 5도 아래로 매우 춥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졌고, 특히 어제보다 15도 이상이나 기온이 뚝 떨어진 일부 경기 남부와 충청, 전북 북부 지역에는 한파경보로 한 단계 더 높은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여기에 서해안과 제주 지역에는 최대 순간 풍속이 시속 70k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 때도 있어서 시설물 관리 잘해 주셔야겠고 바람 때문에 더 춥게 느껴지기 때문에 오늘은 주저하지 마시고 겨울 외투 꼭 챙겨 입고 나오시기 바랍니다.

이번 추위는 월요일과 화요일 사이 비가 내리면서 잠시 기온이 오르겠지만 수요일에는 다시 2차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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