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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선발 출전' 울버햄튼, 애스턴 빌라에 짜릿한 역전승

'황희찬 선발 출전' 울버햄튼, 애스턴 빌라에 짜릿한 역전승
황희찬이 선발 출전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이 아스톤 빌라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울버햄튼은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원정에서 애스턴 빌라에 2대 0으로 뒤지다 내리 3골을 몰아쳐 3대 2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시즌 4승 4패(승점 12)를 기록했고 애스턴 빌라는 3승 1무 4패(승점 10)가 됐습니다.

지난 3일 뉴캐슬전에서 2골을 몰아쳤던 황희찬은 이날 선발 출전해 전반 4분 첫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수비수를 맞고 나와 2경기 연속 골 사냥은 실패했습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비긴 가운데 후반 시작 3분 만에 애스턴 빌라가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잉스가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기세가 오른 애스턴 빌라는 후반 23분 추가 골을 뽑았습니다.

황희찬의 백 패스 실수가 빌미가 됐습니다.

황희찬이 수비 지역에서 백패스한 게 상대 공격수 왓킨스에 연결됐고 왓킨스의 슈팅이 수비를 맞고 나오자, 맥긴이 다시 차 울버햄튼 골문 구석을 갈랐습니다.

2대 0으로 밀린 울버햄튼은 후반 35분부터 대반격에 나섰습니다.

35분에 로맹 사이스가 만회골을 뽑았고 5분 뒤 코너 코디가 동점 골을 터뜨렸습니다.

그리고 후반 43분 황희찬이 라울 히메네스와 교체된 뒤, 후반 인저리 타임에 후벵 네베스가 결승골을 뽑아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한편, 황희찬은 경기 뒤 후스코어드닷컴에서 평점 5.8점으로 팀 내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사진=울버햄프턴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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