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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코로나19 감염?…커지는 우려

<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선수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그중 1명이 손흥민 선수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구단의 공식 확인은 없었지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스카이 스포츠를 비롯한 영국 언론들은, 토트넘 선수 2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데일리 핫스퍼'는 트위터를 통해 손흥민과 브리안 힐이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직 구단의 공식 확인은 없는 가운데, 산투 감독은 대표팀에 차출됐던 선수들에게 문제가 생겼다고만 밝혔습니다.

[누누 산투/토트넘 감독 : A매치 휴식기 이후에는 항상 큰 문제가 생깁니다. 우리도 지금 큰 문제가 생겼는데, 경기 전에는 구체적으로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이달 초 대표팀에 합류해 월드컵 최종예선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지난 12일 이란전을 마친 뒤 곧바로 토트넘으로 돌아가 그제(14일) 팀 훈련에 참가해 밝은 얼굴로 동료들과 어울렸습니다.

손흥민이 팀 훈련을 마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 오늘 재검사를 받고 확진 시 열흘간 격리조치됩니다.

이 경우 모레 뉴캐슬전부터 최소 3경기를 뛰지 못하는데, 다음 달 대표팀 합류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란 원정 당시 두 차례 코로나 검사에서 손흥민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토트넘 구단에 손흥민의 확진 여부를 문의했지만, 아직 답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CG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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