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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 수준 감소 추세…"방역 긴장은 유지"

<앵커>

감기 걸려서 기침만 해도 유난히 조심스러운 시기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600명대였습니다. 추석 연휴 직후에 3천 명을 넘겼던 때에 비하면 많이 줄었습니다. 이 감소세 유지해서 다음 주에 거리두기 완화, 다음 달에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한걸음 씩 나아가면 좋겠습니다.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 동대문구 한 건설 현장, 연쇄 감염이 이어지면서 관련 확진자가 40명으로 늘었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어제) : 종사자들은 탈의실, 화장실을 공동 사용하고 편의상 인근 음식점을 지정해 함께 이용하면서….]

확진 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자들과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은 계속되고 있지만,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매주 4~500명씩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사흘씩 이어진 개천절 연휴와 한글날 연휴 여파로 확진자가 크게 늘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오히려 추석 전 수준으로 확진자 규모가 줄었습니다.

모레(18일) 시작할 새로운 거리 두기와 다음 달로 예정된 단계적 일상 회복을 앞두고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오늘까지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인구 대비 63.9%로, 313만 명만 더 접종을 끝내면 단계적 일상 회복을 시작하기 위한 70%를 달성하게 됩니다.

방역 당국은 거리 두기 완화와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다시 확산세가 커질 수 있는 만큼 방역의 긴장감을 유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식품의약국 FDA의 자문기구가 얀센 백신도 부스터 샷, 즉 추가 접종에 활용하도록 권고해 국내에서도 조만간 얀센 백신 추가 접종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영상편집 : 김준희, CG : 조수인·심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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