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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카불 오폭 민간인' 유족에 조의금 주고 이민 지원하기로

미, '카불 오폭 민간인' 유족에 조의금 주고 이민 지원하기로
미국 국방부가 지난 8월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 무장 무인기(드론) 오폭으로 숨진 이들의 유족에게 조의금과 미국 이주를 제안했다고 로이터, AP통신이 16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는 유족들의 미국 이주를 원하는 유족을 위해 국무부와 협력하는 것을 비롯해 도의적인 조의금도 전달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지난 8월 29일 아프간 철군 과정에서 드론 공습으로 어린이 7명을 비롯해 가족 구성원 10명을 숨지게 했습니다.

당시 미군은 자국인, 조력자들의 탈출 작전이 펼쳐지던 아프간 카불 국제공항에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 호라산(IS-K)의 공격이 임박했다며 대응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급박한 상황에서 드론 공습을 가한 표적은 테러 세력과 관계없는 민간인들이었다는 사실이 나중에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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