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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레터 이브닝(10/15) : 윤석열과 홍준표 1:1 진검승부

스브스레터 이브닝 최종

퇴근길에 보는 뉴스 요약, 스브스레터 이브닝입니다.

윤석열과 홍준표 1:1 진검승부
두 사람이 드디어 오늘(15일) 저녁 1:1 토론을 벌여요. 국민의힘 4명의 대선 후보가 오늘부터 3주간 매주 금요일 상대를 바꿔가며 맞수토론을 벌이는데 첫날인 오늘 두 사람이 맞붙게 된 거죠. 윤석열 후보는 다른 후보들을 향해 "이런 정신머리"라는 거친 말로 공격했고, 홍준표 후보는 이에 맞서 "그 못된 버르장머리"라고 받아 친 뒤라 오늘 토론은 불꽃이 튈 거 같아요.

SBS와 MBC 생중계
관심을 끄는 사안인 만큼 오늘 국민의힘 맞수토론은 저녁 8시10분부터 SBS와 MBC가 생중계합니다. 먼저 유승민-원희룡 두 후보가 40분간 맞붙고, 홍준표-윤석열이 이어서 맞수토론을 벌이게 됩니다. 실시간 시청하실 거라면! 이왕이면 스브스로!
 


'정권 교체'가 20%P 더 높았다
어제 SBS가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예요. 바람직한 내년 대선 결과에 대해 물었는데 응답자의 36.2%가 정권 재창출, 55.7%가 정권 교체라고 답했어요. 정권 교체가 19.5%포인트 더 높았어요. (조사 개요: SBS·넥스트리서치, 12~13일, 유무선 전화면접조사로 1,014명 응답, 표본오차 95%±3.1%)

이재명 "이낙연의 품격에 감동"
민주당은 비상이 걸렸어요. 후보 개인의 경쟁력과는 별개로 정권 교체를 원하는 유권자가 많으면 결국 선거를 질 수밖에 없다는 우려예요. 우선 낙담한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들부터 끌어 모아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수뇌부가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송영길 대표는 이낙연 지지자들을 '일베'에 비유한 발언을 사과했어요. 또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된 이재명 지사는 "이낙연 후보의 품격에 감동했다"며 이낙연 지지층 달래기에 나섰어요. 또 이낙연 캠프 선대위원장이었던 설훈 의원을 만나 포옹을 하기도 했어요.
(사진=이재명 캠프 제공, 연합뉴스)


달은 안 보고 손가락만 보다가
검찰이 망신을 당했어요. 대장동 사건 수사 같은 특수수사는 원래 '돈'의 흐름을 쫓아야 하는데, 개발사업 참여자인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 같은 '말'만 따라 갔다가 이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를 구속하지 못한 거예요. 구속영장을 기각한 법원의 판단을 보면 ⓛ뇌물 700억원을 입증할 자료(자금 추적)가 없다 ②유동규 전 성남도개공 본부장에게 5억원을 줬다는 증거(자금 추적)가 없다 ③ 곽상도 의원 아들 퇴직금 50억이 뇌물이라고 하면서 곽 의원도, 아들도 조사 안 했다 정도로 추론할 수 있어요. 이보다 더 중요한 쟁점은 ④김 씨가 유 전 본부장과 짜고 초과수익 환수 조항을 없애 성남시에 1100억원 이상의 손해를 입혔다는 배임 혐의인데, 이 역시 충분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 걸로 보여요. 한마디로 부실수사였다는 거죠. 검찰은 뒤늦게 오늘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했는데, 지금까지 그 것도 안 하고 뭐 했냐는 비아냥을 듣고 있어요.
 


마지막 거리두기 발표…수도권 사적모임 8명까지
18일부터 2주일 동안 적용되는 거리두기 지침이 발표됐어요. 사적모임은 수도권 8명(4+4), 비수도권 10명(4+6)이에요. 영업시간은 수도권은 밤 10시 그대로이고, 비수도권은 밤 12시까지 늘렸어요. 결혼식엔 식사 제공 상관없이 250명까지 참석이 가능해요. 실외 프로스포츠 경기장엔 접종완료자로 관중석의 30%까지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어요. 가을야구 직관이 가능해진 거예요.

'위드 코로나 서둘렀다 큰일' 경고도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84명이고, 3주째 국내 발생 환자 수가 줄어들고 있어요. 정부는 이르면 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할 수 있을 걸로 기대하고 있어요. 그러나 위드 코로나 정책을 서두르면 안 된다는 경고도 여러 전문가들로부터 나오고 있어요. 영국, 싱가포르, 이스라엘 등 우리보다 먼저 위드 코로나로 들어갔던 나라들이 확진자 폭증이란 후유증을 겪었어요. 따라서 마스크 착용은 당분간 필수고, 방역 조치 완화도 하나씩 해 나갈 거 같아요. 방역당국은 어제 "백신 접종률 85%면 마스크도 벗을 수 있다"고 했다가 많은 비판을 받았어요. "이론적으로 그렇다는 거지 마스크 벗자는 얘기가 아니었다"고 해명했지만, 너무 조급했다는 지적을 받았어요.
 

예술과 기술이 만난다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 씨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교수가 됐어요. 타이틀은 문화기술대학원 초빙석학교수. 공대생이 음악을? 조 씨는 내년 1학기부터 리더십 특강을 맡아요. 또 인공지능을 활용한 연주 분석, 아바타나 홀로그램을 이용한 가상 공연, 기계와 인간 연주자의 소통 같은 주제를 함께 연구한다고 해요. 멋지죠? 미국, 영국 등에서는 예술가들이 경영대, 공대에서 강의를 많이 해 왔어요. 융합은 종종 폭발적인 에너지를 만들어 내잖아요.

[Number 오늘의 숫자]
1℃

기상청이 예보한 모레 일요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에요. 체감기온은 영하 3도까지 떨어진다고 해요. 토요일 저녁부터 추워질 거예요. 10월 중순인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령될 거 같아요. 중부 내륙과 산지엔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거래요. 가을이 이대로 짧게 끝나지는 않겠죠? 당분간 추운 날씨가 이어진다는데, 이 추위를 잘 넘기면 날씨가 다시 좋아질 거예요.

오늘 스브스레터 이브닝은 여기까지예요.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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