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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상견례서 '원팀' 강조…윤-홍, 첫 1:1 토론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오전 당 의원총회에 참석해서 의원들과 첫 상견례를 가졌습니다. 이 후보와 당 지도부는 모두 대선 승리를 위한 '원팀'을 한목소리로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대선 경선 후보들이 첫 일대일 토론을 하는데, 특히 양강 구도를 형성한 윤석열, 홍준표 후보 간 맞대결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당 지도부와 함께 아침 의원총회에 참석했습니다.

후보 최종 선출 뒤 처음으로 당 의원 전원과 마주하는 상견례 자리를 가진 겁니다.

첫 의원총회에서 이 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와 통화했다면서, 국정감사를 마친 뒤 만나 향후 대책을 의논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저한테 콜백 해주셔서 저희가 우리 당을 위해서 뭘 할지 말씀을 들었고 격려 말씀도 들었고, (이낙연 전 대표의) 그 품격과 품 넓음에 진심으로 감동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원팀 전통을 갖고 있다면서, 갈등을 넘어서 승리를 향해 나아갈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지지자들을 달래고 '원팀'을 이루기 위한 발언으로 분석됩니다.

이 후보는 당분간 외부 일정을 줄이고, 오는 18일과 20일에 열릴 경기도 국정감사 준비에 들어갑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오늘(15일) 밤 대선 경선 후보 간 첫 일대일 토론이 열립니다.

4명의 후보가 2인 1조로 나눠 토론을 하는데, 원희룡, 유승민 후보가 먼저 맞붙고, 이후 윤석열, 홍준표 후보가 토론에 나섭니다.

양강 구도를 형성한 윤석열, 홍준표 후보의 토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특히 윤 후보의 당 해체 발언에 대해 "뻔뻔하고 건방지다"며 강하게 반발한 홍 후보가 오늘 토론에서 따져 묻겠다고 예고해 양 후보 사이 치열한 설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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