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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8명 · 비수도권 10명…공연장 등 자정까지 영업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14일) 1천684명, 백신접종 완료율은 전체 인구의 62.5%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현재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넘어가는 과도기로 보고 다음 주부터 거리두기를 완화합니다.

박찬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다음 주 월요일, 오는 18일부터는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거리두기 관련 규제들이 크게 줄어듭니다.

일단 표면상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는 유지하지만, 수도권의 경우 시간에 관계없이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미접종자는 최대 4명까지 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면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게 됩니다.

비수도권은 미접종자는 최대 4명, 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면 최대 10명까지 가능합니다.

영업시간도 연장됩니다.

수도권에서는 독서실, 스터디카페, 공연장, 영화관은 밤 10시에서 자정까지로 영업 가능 시간이 2시간 늘어납니다.

다만 식당이나 카페 등 그 외 시설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밤 10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습니다.

비수도권은 식당과 카페도 자정까지 영업할 수 있습니다.

지금 무관중으로 진행 중인 수도권 스포츠 경기는 접종 완료자만 관람할 경우 실내는 수용 인원의 20%, 실외는 30%까지 현장 관람이 가능합니다.

결혼식은 식사를 대접하는 경우 접종 완료자 201명을 포함해 최대 250명, 대접하지 않을 경우 접종 완료자 100명을 포함해 최대 199명까지 참석 가능합니다.

전국의 모든 숙박시설은 객실 운영 제한을 아예 풀기로 했고, 비수도권에선 실내외 체육시설의 샤워실을 운영할 수 있게 됩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11월부터 일상회복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이번 조정이 마지막 조정이 될 수 있도록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남은 2주가 다음 달로 계획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성격의 기간이라며, 체계 전환을 준비하는 시범적 운영기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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