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나도 조정석과 결혼?"…거미의 반전 대답에 '미우새' 초토화

가수 거미가 배우 조정석과의 결혼 생활을 공개한다.

오는 17일 방송될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믿고 듣는 소울퀸' 거미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가창력 뒤에 가려진 솔직 털털한 입담을 뽐낸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거미는 등장하자 마자 자신의 히트곡들을 무반주로 열창해 순식간에 스튜디오를 장악했다. 가슴을 울리는 거미의 즉석 라이브에 母벤져스는 "녹아요, 녹아"라며 폭풍 감동했다.

특히 결혼 4년 차인 거미는 남편 조정석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으며, 알콩달콩한 결혼 생활을 고백해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조정석과 친분이 있는 MC 신동엽은 거미도 알지 못한 조정석의 2세 계획을 폭로하는가 하면, 식사자리에서 직접 목격한 조정석의 사랑꾼 면모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에 어머니들은 "정말 자상하다"라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데 잠시 후, "다시 태어나도 조정석 씨랑 결혼을 하겠나?" 라는 물음에 거미가 생각지 못한 대답을 내놓아 반전을 선사했다. 녹화장에서는 "이런 대답은 처음!"이라며 박장대소했다.

또 거미는 처음 결혼 소식을 전했을 때 양가의 남달랐던(?) 반응을 말하는가 하면, 14개월 된 딸이 벌써부터 가수 자질이 있는 것 같다고 밝히는 등 '딸바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母벤져스의 귀와 마음을 동시에 녹인 거미의 꾸밈없는 매력은 오는 17일 밤 9시 5분 방송될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공개된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