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사고 내놓고 '셀프 처리'…항의하자 돌아온 황당한 말

[뉴스딱]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한 운전자가 피해 차량 차주에게 아무런 연락도 없이 임시 조처를 하다가 도주했다는 주장이 나와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9일,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의 모습입니다. 흰색 SUV 차량 한 대가 좌회전을 하다 주차된 차를 들이받습니다.

사고로 피해 차량이 밀려나자 밧줄을 연결해 끌어당기기까지 합니다.

피해 차량 운전자, 출근을 하려다 차가 망가진 걸 보고 블랙박스를 확인했더니 이런 황당한 장면이 찍혀 있었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했는데요, 가해 운전자가 사고 난 차량 부위에 물파스를 바르는가 하면 힘으로 범퍼를 밀어 넣으려 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이후 블랙박스 영상에 찍힌 차량번호로 가해 차량을 찾아 연락했는데, '왜 연락을 하지 않았냐'고 묻자 '눈이 침침해서 전화번호를 보지 못했다', '보험처리를 해 줄 테니 차를 고치고 렌트를 하라'고 이야기했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다만, 가해 운전자는 사고 다음 날인 10일 오전 9시쯤 보험사에 사고 접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에서는 사고 접수를 했기 때문에 범칙금과 벌점을 부과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