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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자문위, 만장일치로 "모더나 부스터샷 권고"

<앵커>

미국 식품의약국 FDA 전문가위원회가 모더나 백신에 대해서도 추가 접종을 권고하고 내일(16일)은 백신을 교차 접종해도 되는지 심사할 예정입니다. 한편 델타 바이러스보다 더 치명적인 변이는 앞으로 나타나지 않을 거라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식품의약국, FDA 외부 전문가 위원회는 만장일치로 모더나 백신에 대한 부스터샷, 3차 추가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샤론 알로이 프레이스/이스라엘 보건장관 : 코로나 4차 확산을 빠져나오면서 이스라엘은 부스터샷 접종을 안 했다면 중환자들로 병원에 큰 부담을 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을 겁니다.]

모더나 백신을 두 번 맞은 지 6개월이 지난 사람 가운데 65세가 넘거나,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 등이 접종 권고 대상입니다.

내일 FDA 전문가 회의는 처음 맞은 것과 다른 백신으로 부스터샷을 맞아도 되는지 논의합니다.

임상 시험 결과, 교차 접종을 해도 큰 부작용 없이 면역 수준을 크게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나 웬/전 볼티모어 보건국장 : 우선, 9가지 교차 접종 조합 모두 안전했습니다. 둘째로 이러한 조합 모두 아주 강력하게 면역반응을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보다 더 치명적인 변이가 앞으로는 출현하지 않을 거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파우치/백악관 수석 의료 보좌관 : 델타 변이를 능가하는 변이가 갑자기 나타날 것으로 보지 않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정부의 방역 정책이 성과를 내면서 코로나 상황이 안정돼가고 있다면서, 최대한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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