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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T, 새 연고지 수원서 첫 승리

프로농구 KT, 새 연고지 수원서 첫 승리
프로농구 KT가 잘 나가던 한국가스공사를 제물로 새 연고지 수원에서 첫 승리를 따냈습니다.

KT는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에 95대 78로 이겼습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부산에서 수원으로 연고지를 옮긴 KT는 이로써 홈에서 처음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앞서 KT는 DB를 상대로 치른 시즌 개막전에서 패했습니다.

2연승을 달린 KT는 6위에서 공동 3위로 올라섰습니다.

개막 2연승을 달리던 한국가스공사는 시즌 첫 패배를 당했습니다.

지난 2경기에서 다소 부진했던 캐디 라렌이 29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KT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양홍석이 16득점에 리바운드 12개를 잡아내며 빛났고, 신인 하윤기도 12점 리바운드 6개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KT는 에이스 허훈이 여전히 발목 부상으로 빠졌지만 내외곽에서 모두 한국가스공사를 앞도하며 전반을 56대 36으로 크게 앞선 채 마쳤습니다.

지난 2경기에서 평균 6득점에 그쳤던 라렌이 1쿼터에만 11점 등 전반에 20점을 쓸어 담으며 KT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하윤기는 2쿼터 종료 2분 30여 초를 남기고 정영삼의 레이업을 블록해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KT는 후반에도 두 자릿수 격차를 유지하며 홈에서 첫 승리를 따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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