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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거부' 어빙…2,400억 원 날릴 판

<앵커>

코로나 백신 접종을 거부해온 NBA 스타 카이리 어빙이 이번 시즌을 뛸 수 없게 됐습니다. 소속팀 브루클린이 전력 제외를 선언하면서 거액의 연봉도 받을 수 없게 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화려한 개인기로 NBA 올스타에 7번이나 선정된 브루클린의 카이리 어빙은 종잡을 수 없는 행동으로도 유명합니다.

'지구가 평평하다' 같은 어이없는 음모론을 믿는가 하면 자선 기부 활동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번엔 코로나 백신 접종을 거부했다가 철퇴를 맞았습니다.

브루클린 구단이 백신을 접종한 선수만 경기에 뛸 수 있다는 결정을 내리면서 어빙을 전력에서 제외한 겁니다.

어빙은 '백신 미접종으로 해고되는 사람들과 함께 싸우겠다"며 고집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카이리 어빙/브루클린 가드 : 저는 각자의 신념을 존중합니다. 저도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걸 합니다. 모두 자신의 삶을 선택할 권리가 있습니다.]

동료들은 구단의 입장을 지지했습니다.

[제임스 하든 : 우리는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나는 우승을 준비하고 있고, 구단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한몸입니다.]

현지 매체들은 어빙이 올 시즌 연봉을 포함해 2억 달러, 우리 돈 약 2천400억 원의 금전적 손해를 입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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