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 상임위 "한미 안보실장 협의 등으로 대북 대화 재개 논의"

청와대는 오늘(14일)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이후 대북 대화의 조속한 재개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지난 5일에 열린 한미 간 외교장관 회담에 이어 현지시간 지난 12일 이뤄진 한미 안보실장 협의 등 각급에서의 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유관국과의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의 회동에서 미국이 '북한과 언제 어디서든 조건 없이 만나 협상을 해나가겠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또 기술안보 관련 정책 조정 기능 강화 방안을 보고받고, 기술이 경제와 안보의 핵심 요소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범정부적 차원의 관련 정책 조정 체계를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주미대사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