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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밝혀진 요양병원 집단감염 원인 [퇴근길 코로나 종합 뉴스]

새로 밝혀진 요양병원 집단감염 원인 [퇴근길 코로나 종합 뉴스]
1. 경기 남양주시 요양병원에서 지난 9일 이후 누적 확진자 54명이 발생했습니다. 조사 결과 중국 국적 간병인이 확진 사실을 숨지고 지난 7일부터 요양병원에 취업해 근무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중국인은 앞서 5일 서울 영등포보건소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재검사에서 확진됐습니다. 취업 과정에선 음성 판정 당시의 증명서를 병원에 제출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940명으로 지난 7월7일 1천211명 이후 100일째 네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국내 발생 환자 1천924명 가운데 수도권이 81.6%를 차지했습니다. 수도권 비중이 80%를 넘긴 건 29일 만입니다.

3. 서울 동작구의 한 아파트에서 어제 하루 9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난 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누적 확진자가 43명으로 늘었습니다. 역학조사결과 공용 엘리베이터와 경비원, 미화원 등이 사용하는 지하 휴게실 등에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4. 방역 당국은 또 서울 이태원의 바 이클래스와 오아시스 등을 방문한 사람들에 대해 진단검사를 권고했습니다. 서울 광진구의 한 고등학교에선 지난 9일 이후 누적 확진자가 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5.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의 발언을 언급하며 "접종 완료율 85%가 되면 집단 면역 80%에 달해 마스크 착용이나 집합 금지, 영업 제한 등의 방역 조치 없이도 유행을 이겨낼 수 있는 이론적 토대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이론적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지만, '단계적 일상 회복 이후에도 마스크를 벗을 순 없다'고 한 김부겸 국무총리의 발언과 상반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6.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61.6%로, 조만간 백신 접종 속도가 가장 빨랐던 이스라엘의 64.7%(11일 기준)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어제(13일) 이스라엘의 신규 확진자는 1천557명으로 인구 100만 명당 180명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인구 100만 명당 확진자 수는 37.5명(오늘 발표 1천940명 기준)입니다.

7.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 백신의 시제품 생산을 마치고, 최근 상업용 공급을 위한 본생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모더나와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맺었습니다. 지난 8일 김강립 식약처장은 "이달 안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백신 제조 품질관리(GMP) 인증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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