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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 지적장애 여중생 실종…경찰 공개수사로 전환

15살 지적장애 여중생 실종…경찰 공개수사로 전환
인천에서 지적장애가 있는 여중생이 실종됐으나 이틀째 행방을 찾지 못해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습니다.

14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어제(13일) 저녁 7시 55분쯤 인천시 서구 청라동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중학생 15세 A 양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A 양의 아버지는 "A 양이 오빠가 샤워하는 사이에 지갑에 있던 4만 원을 가지고 사라졌다"고 신고했습니다.

A 양은 키 155㎝에 몸무게 60㎏의 통통한 체격으로 단발머리를 하고 있으며 실종 당시 검은색 뿔테 안경을 쓰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확인해 어제 저녁 7시쯤 검은색 상하의를 입은 A 양이 빨간색 가방을 들고 거주지 밖으로 나가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지적장애 3급인 A 양은 과거 10차례가량 경찰에 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양은 휴대전화를 집 안에 두고 가 이후 행적이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며 "A 양을 목격하면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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