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파문으로 일본 연예계를 발칵 뒤집은 히가시데 마사히로(33)가 새로운 연애를 시작했다.
13일 일본의 주간지 슈칸분슌은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20대 후반 여성과 5개월째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히가시데 마사히로의 연인은 올해 28세로 미국인 부친과 일본인 모친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보도 내용은 사실이지만 확인을 해야 할 것도 있는 상황이다. 향후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지난 해 1월 영화 '아사코'에서 호흡을 맞춘 9살 연하의 여배우 카라타 에리카와의 불륜 소식으로 일본 열도를 달궜다.
그도 그럴 것이 히가시데는 일본 국민 배우 와타나베 켄의 딸 안과 결혼해 세 아이를 둔 유부남이었다.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지만 한 사람의 불륜으로 이혼에 이르렀다.
히가시데는 자상한 아빠이자 남편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았기에 팬들의 충격은 더욱 컸다. 불륜 스캔들로 인해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카라타 에리카는 연예계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했었다.
그러나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최근 드라마 '나는 나대로 간다'와 영화 '스파이의 아내'에 연이어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