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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양평 모텔 직원 매수해 전 객실 불법 촬영…수백 명 당했다

[Pick] 양평 모텔 직원 매수해 전 객실 불법 촬영…수백 명 당했다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경기도 양평에 있는 모텔 모든 객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손님들을 불법 촬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성폭력처벌법(카메라 이용 촬영) 위반 등 혐의로 주범 A 씨 등 4명을 구속해 이달 초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A 씨 일당은 모텔 직원을 매수한 뒤 객실 20여 곳 컴퓨터 모니터에 렌즈 지름이 1mm인 초소형 카메라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법촬영 이미지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이들은 모텔에 투숙한 손님들을 6개월 넘게 몰래 촬영했으며, 피해자는 수백 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일당에 대한 여죄를 수사하고 있어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실이 확보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적발된 불법 촬영은 총 2만8,36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지하철과 역 등에서 적발된 불법 촬영이 6,459건으로 가장 많았고, 노점·상점·시장(3,861건), 아파트·주택(3,816건), 숙박업소·목욕탕(1,832건), 기타 교통수단(944건)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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