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규 코로나 확진자 수가 오늘(14일) 하루 2천 명 안팎을 기록할 걸로 보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집계한 어젯밤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832명으로 밤 시간대 발생 추이를 고려하면 최종적으로 2천 명 안팎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확진자 수가 직전 주까지 연일 2천 명대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줄어든 수치입니다.
다만, 지난달 추석과 이달 연휴가 이어진 데다 다음 달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방역 체계 전환에 대한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전반적인 이동량은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아직 유행이 정점에 달했다고 속단하긴 이르며 향후 환자 발생 추이를 좀 더 지켜볼 예정입니다.
정부는 내일 발표가 예정된 마지막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통해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의 현행 거리두기를 유지하겠다는 계획을 밝힐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