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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회복' 청사진 마련…거리두기 완화될 듯

<앵커>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가 오늘(13일) 출범했습니다. 잃어버린 일상을 단계적으로 되찾아가기 위해서 앞으로 어떤 방역 체계와 의료시스템을 마련하고, 또 사회는 뭘 준비할지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박찬근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는 민관 합동기구인 만큼 김부겸 총리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공동 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위원들도 정부 인사 8명에, 각계 전문가, 자영업자 대표 등 30명으로 꾸려졌습니다.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코로나는 더는 공포가 아니라 공존의 대상이고, 일상회복은 단계적으로 이뤄질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최재천/일상회복지원위원회 공동위원장 : 깡그리 없애고자 그러는데 그건 참 어려운 문제거든요. 우리 국민이 너무 괴롭지 않게, 어쨌든 이 상황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김부겸/일상회복지원위원회 공동위원장 : 그렇다고, 거듭 말씀드리지만 당장 마스크를 벗어던지자, 이건 결코 아닙니다.]

경제 민생, 사회문화, 자치안전, 방역 의료로 나뉜 4개 분과가 각각 의견을 모은 뒤 전체회의에서 구체적인 로드맵을 이달 말까지 마련하게 됩니다.

백신접종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백신패스를 어디까지 허용할지, 확진자 수 대신 위중증률과 치명률로 핵심지표를 바꾸는 방안이 주요 의제입니다.

일상회복 전환 초기 확진자가 늘 경우, 재택치료를 포함한 의료 대응체계를 어떻게 갖출지도 정해야 합니다.

로드맵의 적용 시점은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는데, 11월 초쯤으로 예상됩니다.

모레 발표되는 거리두기 조정안은 새 방역체계로 가는 징검다리인 만큼 일부 방역조치가 완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사적모임 인원을 8명까지 늘리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식당, 카페 이용시간을 자정까지 늘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조무환, CG : 박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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