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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시끄럽게 굴면 동영상 보낸다" EBS 만화 유해성 논란…김명중 사장 답변은

[영상] "시끄럽게 굴면 동영상 보낸다" EBS 만화 유해성 논란…김명중 사장 답변은

김휘란 에디터 기자

작성 2021.10.13 17:06 수정 2021.10.13 21:3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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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성 있는 가사와 멜로디,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K팝 안무. 삽입곡 '똥 밟았네'로 SNS 상에서 인기를 끈 EBS 어린이 애니메이션 '포텐독'이 국정감사장에 등장했습니다.

어제(12일)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2021 KBS(한국방송공사)·EBS(한국교육방송공사) 국정감사에서 '포텐독' 속 일부 장면과 대사의 유해성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성인이 봐도 눈살이 찌푸려질 정도로 폭력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다"며 '포텐독'에 등장하는 불법촬영·동물학대·따돌림 장면 등을 지적했습니다.

특히 악당 캐릭터가 주인공들의 동영상을 몰래 촬영한 뒤 "얌전히 있어. 시끄럽게 굴면 동영상 보낸다", "내 부탁 하나만 들어주면 동영상 지워줄 수 있는데, 어때? 할래?"라거나 "넌 무슨 노예가 따지는 게 많냐" 등 대사를 내뱉는 장면이 문제가 됐습니다.

앞서 지난 8월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은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을 잠입 취재한 '추적단 불꽃' 등과 함께 성명을 내고 "EBS는 폭력과 혐오, 차별로 가득한 '포텐독' 몰아보기 편성 및 다시보기를 중단하고 인권에 기반한 제작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논란이 이어지면서 '포텐독'의 일부 시청 등급은 기존 7세에서 12세로 조정됐습니다.

EBS는 "내·외부 전문가의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콘텐츠 전반에 대한 지적사항은 없었으나 선제적 조치 차원에서 '12세 시청가'로 등급을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국정감사에 출석한 김명중 EBS 사장은 "(해당 콘텐츠는) 공동제작이어서 외부제작사에 제작을 줬는데, 앞으로는 기획 단계부터 유해성 문제를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시청 등급 조정 등의 적절성 여부도 다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구성 : 김휘란, 편집 : 박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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