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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여행 중 숨진 美 20대 약혼녀 부검 결과 목 졸림사

장거리 여행 중 숨진 美 20대 약혼녀 부검 결과 목 졸림사
미국에서 약혼자와 함께 장거리 여행을 떠났다가 시신으로 발견된 20대 여성이 부검 결과 목을 졸려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숨진 개비 퍼티토를 부검한 미 와이오밍주 티턴카운티의 브렌트 블루 검시관은 현지시간 12일 퍼티토의 사인을 손에 목이 졸려 숨진 것으로 판정했다고 워싱턴포스트와 CNN이 보도했습니다.

블루 검시관은 발견 당시 퍼티토의 시신이 벌판에서 3~4주간 방치된 상태였다면서도 그녀의 시신이 매장된 채 발견됐는지 시신에 멍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답하지 않았습니다.

퍼티토의 시신은 지난달 19일 와이오밍주 서부의 브리저-티턴 국유림 곳곳에 있는 캠핌장 중 한 곳에서 발견됐습니다.

퍼티토는 지난 6월 약혼자인 브라이언 론드리와 승합차를 타고 동부의 뉴욕에서 출발해 전국 주요 국립공원을 돌며 캠핑하는 자동차 여행에 나섰습니다.

원래 10월 말 핼러윈 때 서부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도착할 계획이었으나 론드리는 9월 1일 퍼티토 없이 혼자 플로리다의 집으로 돌아왔고 퍼티토의 가족은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

론드리는 경찰 수사에 협조하지 않다가 플로리다 남부로 캠핑하러 간다며 집을 나선 뒤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론드리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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