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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음식 먹여 장애인 질식사…'학대치사 혐의' 사회복지사 검찰 송치

억지로 음식 먹여 장애인 질식사…'학대치사 혐의' 사회복지사 검찰 송치
장애인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사회복지사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인천의 한 장애인 복지시설 소속 사회복지사 A씨를 학대치사 등 혐의를 적용해 오늘(13일) 오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8월 자신이 일하는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20대 장애인에게 음식물을 억지로 먹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시신 부검 결과 기도 폐쇄로 인한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전달했습니다.

SBS는 지난 8월 23일 해당 사건의 CCTV를 유족 측으로부터 받아 단독보도한 바 있습니다.

보호센터, 장애인 학대

A씨 등 사회복지사들이 피해 장애인의 어깨를 팔로 누른 상태로 음식을 먹이는 모습 등 학대로 추정되는 장면이 CCTV에 담겼습니다.

경찰은 해당 사회복지시설 원장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사회복지사 3명과 사회복무요원 1명 등 총 4명도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 5명에 대해서도 보강 수사를 벌인 뒤 모두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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