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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지도부가 민주적 절차 무시…당 유력 후보 불안 커져"

설훈 "지도부가 민주적 절차 무시…당 유력 후보 불안 커져"

한세현 기자

작성 2021.10.13 09:5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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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대표의 경선 결과 이의 제기와 관련해, 민주당 설훈 의원이 지도부가 민주적 절차를 무시해왔다며 지도부를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이낙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설 의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도부는 의원총회에서 코로나 상황 관련 경선 연기 필요성을 언급한 다수 의원의 의견을 묵살하고, 특별당규 59조와 60조의 충돌을 인정하면서도 외면하는 등 민주적 절차를 무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의 사태를 만든 책임은 지도부에게도 있다"고 지도부 책임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설 의원은 고용진 수석대변인이 어제(12일) 논평을 통해 자신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서도, "경선 과정에서 당 기구와 절차를 따르지 않은 것은 무엇이 있나."라고 반문한 뒤, "지도부는 당원과 지지자의 우려와 걱정이 보이지 않느냐"고 반박했습니다.

설 의원은 아울러, "특별당규 해석에 오류가 있었고 이로 인해 지지자들이 갈라져 있다"라고 진단한 뒤, "정당한 문제 제기를 묵살하고서 '원팀'을 바랄 수 있겠느냐"고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더 나아가, 자신을 포함해 이낙연 캠프 누구도 지금껏 불복한 적 없다며, "권리인 이의신청권을 정당하게 사용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오후 열릴 당무위원회와 관련해선, "모든 후보의 지지자들이 원팀이 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데 당무의 역점을 둬야 한다."라며 "지도부의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에 대해서도 설 의원은 "검경수사가 진행되며 우리당 유력 후보에 대한 불안이 더 커진 것도 사실"이라며,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이 배임이라면 그 윗선으로 수사가 향할 것은 불 보듯 뻔하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배경에서 우리 모두가 깜짝 놀란 3차 선거인단의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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