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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3안타쇼…키움, 단독 5위 탈환

<앵커>

프로야구 키움의 이정후 선수가 어제(12일) 3안타를 몰아치며 타율 단독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키움은 NC를 대파하고 단독 5위로 올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정후는 지난 일요일 조부상을 당했지만 '경기에 집중하라'는 아버지 이종범 코치의 뜻에 따라 예정보다 일찍 훈련에 복귀해 NC전에 선발 출전했습니다.

1회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박병호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추격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3회에는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두 점차 리드를 잡은 4회에는 시프트수비를 뚫는 좌전 적시타를 추가했습니다.

3안타 3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두른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3할 5푼 7리로 끌어올려 KT 강백호를 제치고 타율 1위에 올랐습니다.

13안타, 사사구 11개를 얻은 키움이 NC를 13대 2로 대파하고 단독 5위에 복귀했습니다.

SSG는 한 점 뒤진 9회말 박성한이 LG 고우석으로부터 동점 적시타를 뽑아내 4대 4로 비겼습니다.

SSG 최정은 4회 시즌 31호 솔로 홈런을 터뜨려 NC 나성범과 함께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LG는 셋업맨 정우영을 시작으로 필승 계투조를 6회부터 가동하는 초강수를 두고도 승리를 지키는데 실패하며 3위로 밀려났습니다.

삼성은 선발 뷰캐넌의 7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KIA를 누르고 2위에 올랐습니다.

두산은 1대 1 동점이던 7회 페르난데스와 최용제의 적시타 등으로 석 점을 내 선두 KT를 누르고 4위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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