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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 홍준표, 경선 탈락한 최재형에 "함께 하자"

<앵커>

대선 경선 후보가 4명으로 좁혀진 국민의힘에서 탈락한 후보들을 영입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홍준표 후보는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영입했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 양쪽에서 함께하자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백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선 경선 2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홍준표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됐습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겐 윤석열, 홍준표 캠프 모두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습니다.

윤석열 후보 측은 "윤 후보가 최 전 원장과 직접 전화 통화를 하면서 위로와 함께 '함께 가자'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고 홍 후보 측도 "정권 탈환에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최 전 원장은 SBS 기자에게 "최종 후보 확정 전 지지 선언하는 게 좋을지, 한다면 누구를 할지 생각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종 상대인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한 선명성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SNS에 "내부자들은 모두 이재명 경기지사를 '그분'으로 가리키고 있다"며 "특검 수사 자청해 심판을 받으라"고 썼습니다.

홍 후보는 윤 후보를 끌어들여 이재명 때리기에 나섰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저는) 장모 의혹도 없고 모든 의혹의 중심인 이재명과 대항하려면 깨끗한 사람이 낫거든요.]

유승민 후보도 윤석열-이재명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이재명 성남시장과 유동규의 관계, 검찰총장과 그 대검 고위간부들의 관계는 그건 다 똑같은 거 아니겠습니까?]

원희룡 후보는 'MZ 세대' 대상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제3지대에서 신당 창당에 나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를 만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힘 킹메이커 역할론에 "스스로 확신 전엔 결심할 수 없다"고 했는데 당내에선 나서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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