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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게임의 미래, 펄어비스 도깨비는 이렇게 만들어졌다 / [오목교 전자상가 EP.58]

 4분도 채 안 되는 트레일러 단 한편으로 전 세계 게임업계를 뒤흔든 게임이 있습니다. 국내 게임 개발사 '펄어비스'가 개발 중인 '도깨비'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명작 게임 '갓 오브 워' 디렉터까지 나서 '당장 해보고 싶다'며 극찬한 이 게임, 대체 어떻게 개발됐고 현재 개발 상황은 어떨까요? 그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펄어비스를 찾았습니다. 
 개발사에 도착한 오목교 전자상가 팀 앞에 가장 먼저 나타난 것은 다름 아닌 백제 금동 대향로의 모형. 게임 내 오브젝트를 만들기 위해 펄어비스의 3D 스캔실에서 직접 구한 소품이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게임 '도깨비' 개발을 위해 이곳 3D 스캔실 팀원들은 각종 소품들을 일일이 스캔하며 게임 속 오브젝트들을 세밀히 구현하고 있었는데요, 스캔실에 가져올 수 없는 거대한 한옥이나 지형지물의 경우에도 직접 장비를 들고 현지를 찾아갔을 정도로 게임 속 오브젝트 구현에 '진심'이었습니다
 또한 펄어비스는 자체 '모션 캡쳐실'도 공개했는데요, 이곳에서는 게임 내 캐릭터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위한 배우들의 연기가 한창이었습니다. 몸에 감지 센서를 부착한 배우들이 카메라 앞에서 몬스터와 캐릭터의 움직임을 모사하자, 컴퓨터는 렌더링을 마친 뒤 게임 속 캐릭터에 움직임을 입히기 시작했습니다. 펄어비스 사는 도깨비 속 캐릭터의 동작들 대부분이 이런 방식으로 녹화됐으며, 롱보드처럼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한 움직임의 경우 업계 전문가를 불러 모션 캡쳐를 진행했다 밝히기도 했죠. 
 게임 제작에 오브젝트와 캐릭터만 필요한 건 아니죠? '게임 엔진'이란 제작 툴이 있어야만 전반적인 게임 제작을 제대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펄어비스는 자체 게임 엔진을 이용해 도깨비를 제작했다고 알려졌는데요, 트레일러에 보이던 화려한 파티클 효과와 사실적인 풍경들도 모두 이 신형 게임 엔진 덕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 모든 요소가 결합한 '도깨비'의 현재 개발 상황은 어떨까요? 오목교 전자상가 팀에서 신형 게임 엔진을 적용한 '도깨비'의 최신 플레이 영상을 최초로 담아왔습니다. 영상을 통해 게임 '도깨비'의 거대한 세계를 직접 확인해 보세요! 

기획 : 하현종 / 촬영 : 정훈 김지연 안예나 / 편집 : 정혜수 / 디자인 CG : 김태화 / 연출 : 박경흠 / 조연출 : 남연주 인턴 박성원 인턴 장현우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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