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폭스스포츠는 'NFL 선데이' 프리게임쇼에서 '오징어 게임'을 NFL 식으로 패러디한 '스쿼드 게임(Squad Game)' 광고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 광고는 누가 봐도 '오징어 게임'을 연상할 정도로 드라마 속 패션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진행요원이 입은 주황색 점프 수트와 검은색 가면, 그리고 참가자들의 녹색 트레이닝복까지 드라마와 일치합니다.
NFL 4주 차 경기까지 부진한 성적을 거둔 각 팀의 팬들이 모여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게임을 펼친다는 게 광고의 주된 내용입니다.
삶의 벼랑 끝에 몰린 사람들이 인생 역전을 노리고 게임에 뛰어드는 '오징어 게임'의 설정을 패러디한 것입니다.
미국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는 NFL 경기는 시청자가 가장 많은 매주 일요일에 열립니다.
각 방송사는 시청자들이 채널을 돌리지 않도록 경기 시작 전후 콘텐츠에 사활을 거는데 경기 전 광고로 '오징어게임'의 모티브를 차용할 정도로 이 드라마가 미국에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진=폭스스포츠 공식 트위터 캡처, 버펄로 빌스 공식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