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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 달러채 이자 또 못내…중국 부동산업체 유동성 위기 확산

헝다, 달러채 이자 또 못내…중국 부동산업체 유동성 위기 확산

김경희 기자

작성 2021.10.12 17:3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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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 달러채 이자 또 못내…중국 부동산업체 유동성 위기 확산
유동성 위기로 파산설이 돌고 있는 중국 헝다그룹이 달러채 이자를 또 지급하지 못했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헝다그룹은 이날 지급해야 하는 달러 회사채 3건에 대한 이자 1억 4천800만 달러, 우리 돈 1천774억 원을 지급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이날 이자 지급이 이뤄지지 않아도 30일간의 유예기간이 있어 공식 채무불이행으로 간주되진 않습니다.

이미 헝다그룹은 지난달 23일과 29일, 두 차례 달러채 이자를 지급하지 못했습니다.

이달 중 이들 이자 지급의 유예기간이 끝나지만, 지급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헝다그룹의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유동성 위기는 다른 부동산 업체들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또 다른 부동산 업체 모던랜드는 이달 25일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이자 상환을 3개월 미뤄달라고 채권자에게 요청했습니다.

신위안 부동산은 오는 15일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에 대해 원금의 5%만 지급하고, 해당 채권을 2023년 만기 채권으로 교환하는 방식을 제안했으며, 이와 관련해 중국 신용평가사 피치는 신위안 부동산의 신용등급을 기존 'CCC'에서 'C'로 강등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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