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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코로나 한 줄 뉴스 (10/12)

퇴근길 코로나 한 줄 뉴스 (10/12)
1. 오늘(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347명으로 어제보다 50명 늘었습니다.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주 0.89로 4주 연속 증가 추세에서 벗어나 1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는 15일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전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2. 오늘 오후 1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가 3천90만 5천여 명으로 주민등록인구의
60.2%(18세 이상 70%)를 기록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앞으로 10여 일간 '전국민 70% 접종완료' 달성을 위해 예방접종의 속도를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며 "10월 방역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국민들이 염원하는 일상회복이 좀 더 앞당겨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오는 25일 국민 70% 접종 완료를 가정해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시점을 다음달 9일쯤으로 언급한 바 있습니다.

3. 유은혜 교육부총리는 기자간담회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과 연계해 등교율이 낮았던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교육활동 정상화 및 추가적인 등교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 1학기 전국 등교율은 73.1%였지만, 2학기 9월 평균 등교율은 78.8%였습니다. 4단계 지역인 수도권은 평균 65.8%, 3단계 이하인 비수도권은 91.3%였습니다. 지난달 6일 등교 확대 이후 확진자들의 감염경로 가운데 학교 비중은 16.4%로, 가족 46.9%보다 훨씬 낮았습니다.

4. 다음 달 초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앞두고 정부 내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가 내일(13일)출범합니다. 위원장은 김부겸 국무총리와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가 공동으로 맡습니다. 위원장 두 명을 포함해 관계부처 장관과 분야별 전문가 등 위원 40명으로 구성되고, △경제민생 △교육문화 △자치안전 △방역의료 4개 분과로 나뉘어 논의가 진행됩니다.

5. 외교부는 베트남과 태국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각각 110만 회분과 47만 회분 공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백신 물량 157만 회분은 오늘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내일 베트남과 태국 현지에 도착합니다. 우리 정부가 외국에 백신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부는 백신 수급이 쉽지 않은 국가들로부터 유사한 요청이 들어온 점을 고려해 추가적인 백신 공여도 검토해나갈 방침입니다.

6.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각국이 3차 추가 접종(부스터샷) 등에 화이자 백신을 선택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선호하는 백신이 돼 가격도 오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WSJ에 따르면 터키는 화이자 백신과 중국 시노백 백신을 함께 도입했지만, 최근 시노백 백신을 두 번 맞은 접종자에게 3차 추가 접종으로 화이자 백신을 맞도록 하고 있습니다. 영국도 자국이 개발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대신 화이자 백신을 추가 접종 백신으로 권고하고 있습니다.미국 듀크대 글로벌보건혁신센터에 따르면 지금까지 화이자 백신은 35억 회분이 팔려, 두 번째로 많이 팔린 AZ 백신보다 10억 회분 이상 더 팔렸습니다.

7. 미국 제약사 머크앤컴퍼니(MSD)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먹는 알약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습니다. 지난 1일 MSD는 3상 임상시험결과를 발표하며 몰누비라비르가 경증 환자의 중증화 및 입원 가능성을 절반가량 낮췄다고 밝혔습니다. AZ 측도 개발 중인 주사형 항체 치료제 AZD7442가 입원하지 않은 경증 코로나 환자 822명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에서 중증이나 사망 위험을 50%까지 낮췄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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