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정호연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호연의 일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서 정호연은 자신을 소개하며 "제가 누구인지는... 모르시겠죠? 저는 모델로 활동하다가 최근 연기를 시작하게 된, 그냥 그런 어떤 애 중 한 명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당시에도 정호연은 다수 명품 브랜드 런웨이에 선 인물이자 세계 정상급 모델이었지만 자신을 낮추며 쑥스럽게 겸손한 인사를 건넸고, 4개월 후인 지금 '오징어 게임' 출연으로 한국 여자 배우 SNS 팔로워 수 1위에 오르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게 됐습니다.
'오징어 게임'이 공개되기 전 정호연의 SNS 팔로워 수는 40만 명 안팎이었고, 무서운 속도로 팔로워 수가 급증하며 현재 2천만 명에 육박하는 팔로워 수를 기록했습니다.
심지어 내로라하는 해외 셀럽들도 정호연의 SNS를 팔로우하고 있는데, 팔로워 목록을 살펴보면 전 축구 선수 호나우두, 제시 린가드 등 스포츠 스타뿐 아니라 배우 드류 배리모어, 젠데이아, 가수 두아 리파, 위켄드 등도 정호연의 SNS를 팔로우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진짜 인생 한 방이다", "이제 사람들이 정호연을 너무 많이 아는걸요", "진짜 겸손하다. 이미 탑 모델이었는데 저렇게 자기를 소개하다니" 등의 댓글을 남기며 정호연의 겸손한 모습에 감탄했습니다.
정호연은 '오징어 게임'에서 가족을 위해 소매치기까지 하며 거칠게 살아온 탈북민 '새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습니다. 그는 극 중 첨예한 심리전부터 육탄전까지 가리지 않고 소화해 이정재, 박해수 등 노련한 배우들 사이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사진=유튜브 '사람엔터테인먼트 로그인', 정호연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지나윤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