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군단' 독일, 가장 먼저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 확정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전차군단 독일이 북마케도니아를 대파하고 가장 먼저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었습니다.

한수 아래 북마케도니아와 격돌한 독일은 전반은 일방적인 경기에도 불구하고 골을 뽑지 못했지만 후반 5분 하베르츠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대량 득점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후반 25분에는 베르너가 추가골은 넣었는데 뮐러의 패스를 받아 발리슛으로 골망은 흔든 베르너는 3분 뒤에는 골지역 왼쪽에서 그림 같은 감아 차기 슈팅으로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베르너의 2골 활약 속에 3대 0으로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가른 독일은 후반 38분에는 무시알라의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4대 0 대승을 마무리했습니다.

독일은 이로써 2경기를 남겨 놓은 가운데 7승 1패 승점 21점을 기록하며 2위 루마니와 격차를 8점으로 벌려 FIFA 가맹국 중 개최국인 카타르를 제외하고 가장 먼저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통산 20번째 월드컵 본선행이자 지난 1954년 스위스 월드컵 이후 18회 연속 본선 진출입니다.

네덜란드는 지브롤터를 6대 0으로 대파하고 조 선두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데파이가 2골, 도움 2개를 올리며 대승에 앞장섰습니다.

같은 조의 노르웨이도 엘리오누시의 멀티골을 앞세워 몬테네그로를 2대 0으로 격파했습니다.

노르웨이는 5승 2무 1패 승점 17점으로 2위에 올라 선두 네덜란드를 2점 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