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생지구촌입니다.
42.195km라는 긴 거리를 오롯이 혼자 완주해야 하기 때문에 흔히 마라톤을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스포츠라 부르는데요.
그런데 이건 약과네요.
한층 극한의 현장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 많은 사람들이 다 어디를 향하는 걸까요? 가도 가도 모래먼지에, 온통 황량한 풍경뿐인데요.
모로코 사하라 사막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 현장입니다.
42.195km보다 훨~씬 더 긴 무려 250km를 7일간 완주해야 하는데요.
낮에는 섭씨 50도까지 올라가고 밤에는 10도 이하로 뚝 떨어지는 온도차를 견디며, 약 10km마다 설치된 확인지점을 반드시 거쳐야한다고 하네요.
세계에서 가장 큰 사막에서 펼쳐지는 세계에서 가장 힘든 마라톤으로 유명한데요.
500만 원에 달하는 비싼 참가비에도 해마다 1천여 명 넘게 모여들 정도로 인기라고 합니다.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려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다니 그 또한 놀랍네요.